대한패러글라디잉협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북마케도니아 프릴뢰프에서 32개국 129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린 제11회 세계패러글라이딩정밀착륙선수권대회(11th FAI World Paragliding Accuracy Championship, 이하‘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단체전, 개인종합, 여자종합 등 3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자종합에서도 이다겸이 동점자 결정원칙에 따라 체코의 마케타홀루롸토마스코바를 따돌리고 우승을 안았다. 이다겸은 단체전, 여자종합 금메달에 이어 개인종합 동메달까지 획득했다.
그리고 김기현, 이성민, 이다겸, 조은영, 안승일, 유지훈 등 6명의 선수가 나선 단체전에서도 3라운드 합산 점수 10포인트로 체코를 9포인트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쌍둥이 자매로 동생인 조은영은 여자종합 3위에, 2019년도 여자챔피언인 언니 조소영은 여자종합 4위에 올랐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하나의 국가가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3년 슬로베니아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은 착륙장의 지름 2m 원 위에 놓인 16㎝ 전자타켓의 정중앙 0에 가장 가까이 착륙해야 하며 100% 완벽한 착륙을 0점으로 채점하고 합산 점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한다.
전종목을 석권한 대표 선수들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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