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의 세리머니[Kyle Terad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22160514036385e8e9410872112161531.jpg&nmt=19)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15-113으로 따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일인 20일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홈 개막전도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거뒀다.
특히 4쿼터 막판 접전에서 커리의 진가가 발휘됐다.
커리는 종료 1분 54초 전 3점포로 108-107 역전을 만들어냈고, 에릭 블레드소의 레이업으로 클리퍼스가 재역전한 뒤 57.7초 전에 또 한 방의 3점 슛을 꽂아 111-109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클리퍼스는 6.3초 전 폴 조지의 3점 슛으로 112-113을 만들어 끝까지 괴롭혔지만, 5초를 남기고 커리가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이날 3점 슛 13개를 던져 8개를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조지가 29점 11리바운드, 블레드소가 22점을 올리는 분전에도 시즌 첫 경기 패배를 떠안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를 137-95로 제압, 시즌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1쿼터에만 40-17로 압도한 뒤 점차 격차를 벌려 나가며 대승을 거뒀다.
타일러 헤로가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21점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0점 13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15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가운데 브루클린 네츠와의 개막전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도 댈러스 매버릭스를 113-87로 꺾고 상쾌한 시즌 첫발을 내디뎠다.
두 팀의 경기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전체 3순위, 5순위로 상대 팀에 지명됐다가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현 소속팀에서 뛰게 된 루카 돈치치(댈러스), 트레이 영(애틀랜타)의 대결로 항상 관심을 끈다.
시즌 첫 만남에서 영은 19점 1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돈치치는 1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 22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3-87 댈러스
마이애미 137-95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15-113 LA 클리퍼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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