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에 73-66으로 이겼다.
LG는 9위(2승 5패) 자리를 지켰고, 오리온은 부산 kt, 원주 DB와 공동 2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4위(4승 3패)로 내려앉았다.
마레이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LG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마레이는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4점에 6어시스트를 올린 이재도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전반에만 15점을 책임진 마레이 덕에 LG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득점원 이대성이 3쿼터 9분 10초를 뛰면서도 슈팅 2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는 등 전혀 효율을 보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대성은 이날 무득점에 그쳤다. 슛 4개가 모두 림을 벗어났다.
오리온이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인 가운데, 승부의 추를 LG쪽으로 확실하게 잡아당긴 것은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71-60, 11점 차를 만들어 LG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25일 전적(창원체육관)
창원 LG 73(24-21 21-13 12-14 16-18)66 고양 오리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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