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후 기뻐하는 삼성생명 배혜윤(왼쪽)과 이주연[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12128120338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삼성생명은 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2승 1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3위가 됐다. 1위 청주 KB(3승)와 승차는 1경기다.
현역 시절 삼성생명에서만 뛰어 등번호 11번이 영구 결번이 된 박정은 BNK 감독이 3쿼터 중반까지 52-33, 19점이나 앞서 '친정'을 상대로 감독 첫 승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에 19점 차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21점), 이명관(12점) 등의 득점을 앞세워 3쿼터 중반 이후로 BNK를 맹렬히 따라잡았다.
52-33에서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4-49로 5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종료 3분 전까지 59-59로 맞서던 두 팀은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3점 플레이로 삼성생명이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배혜윤은 이어진 공격에서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오히려 5점 차로 BNK와 간격을 벌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이명관 외에 신인 이해란도 11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BNK는 안혜지가 21점, 진안은 13점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개막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끈 뒤 BNK로 이적한 김한별은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1일 전적(용인체육관)
용인 삼성생명 68(11-24 22-22 16-8 19-8)62 부산 BNK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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