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기뻐하는 KB 선수들[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31951350135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B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75로 따돌렸다.
한국 여자 농구 간판 박지수와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을 앞세운 KB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7전 전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1라운드 맞대결 때는 71-74, 3점 차로 진 데 이어 이날은 2점 차로 돌아섰다.
1쿼터엔 신한은행이 14-12, 전반이 끝났을 때는 KB가 38-35로 근소하게 앞섰고, 3쿼터 시작 1분여 만에 김단비의 3점포로 신한은행이 38-38 균형을 맞추는 등 경기는 줄곧 팽팽했다.
KB가 엄서이의 골 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 슛에 힘입어 3쿼터 4분 57초를 남기고 51-43으로 달아났으나 이후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3점 플레이와 3점 슛으로 6득점을 뽑아내며 쫓아가 접전이 거듭됐다.
KB가 56-49로 리드한 채 이어진 4쿼터엔 신한은행이 좁혀 들어가면 KB가 도망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종료 1분 17초 전 이경은의 3점 슛으로 75-75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턴오버까지 끌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박지수는 지난해 2월부터 이어 온 3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멈췄으나 21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강이슬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6점 10리바운드, 허예은이 16점 8어시스트, 엄서이가 10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30득점 11리바운드를 폭발했으나 한 끗 차로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경은이 14점, 한채진이 13점을 넣었다.
신한은행은 3점 슛 성공 수는 11-5로 KB에 크게 앞섰으나 리바운드에선 26-40으로 밀렸다.
◇ 13일 전적(인천 도원체육관)
청주 KB 77(12-14 26-21 18-14 21-26)75 인천 신한은행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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