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9, 2위 캐나다에 0-6으로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4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상대 전적에서 9승 9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2018년 이후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2018년 평창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맞대결에서도 6-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유효슈팅에서 17-15로 근소하게 앞섰다. 장동신이 두 골을 넣으며 한국 승리에 앞장섰고, 정승환이 1골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의 성적을 거둔 세계 2위의 강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포함해 캐나다와의 대결에서 35전 3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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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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