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흐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태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계획에 포함돼 있는 선수라며 그를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가 비록 개인적인 이유로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호날두와 올 시즌 함께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에게 이적 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적을 요구하며 맨유의 팀 훈련 첫날 불참했다. 이어 태국와 호주 방문 길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하흐 감독이 그를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은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투헬 감독은 호날두 영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 뒤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투헬 감독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호날두 영입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투헬 감독이 호날두를 중심으로 하는 전술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첼시의 새 구단주가 호날두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투헬 감독이 결국에는 호날두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 없이 태국을 방문한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마친 뒤 호주로 넘어간다.
맨유는 15일부터 23일까지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와 3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투어가 끝나면 노르웨이를 방문, 30일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1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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