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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홀 4개서 모두 버디 잡은 최장타자 윤이나...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1라운드 7언더파로 단독 선두

2022-07-14 16:26:20

윤이나의 호캐한 드라이버샷 [KLPGA 제공]
윤이나의 호캐한 드라이버샷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최장타자 윤이나(19)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 첫날 호쾌한 장타 쇼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윤이나가 정규투어 대회에서 보기를 1개도 기록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3.7야드로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1번 홀(파5·538야드)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2m 옆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나머지 파 5홀 3곳에서는 모두 투온을 시도해 다 버디를 잡았다.

특히 545야드 15번 홀(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을 무려 286야드나 날렸고, 홀까지 21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가뿐히 그린에 올린 뒤 퍼트 두 번으로 손쉽게 버디를 낚았다.

파 4홀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두 번째 샷을 대부분 웨지로 공략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했지만, 100m 안팎 거리 웨지샷과 쇼트게임으로 공략했다. 퍼트가 평소보다 잘 됐다"고 말했다.
최근 4개 대회 중 세 차례나 첫날 선두에 오른 윤이나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다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노승희가 6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 김지현과 최민경, 정윤지 등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2위 임희정(22)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송가은(22)은 1언더파 71타를 쳐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21)은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는 유해란(21)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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