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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여자축구, 전유경 부상 이탈로 동아시안컵 '악재 연쇄'

2025-07-11 12:59:06

부상당한 전유경. 사진[연합뉴스]
부상당한 전유경. 사진[연합뉴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꾸는 신상우 감독 체제 하의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연이은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11일 "전유경(21·몰데)이 우측 대퇴근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다"며 "대회 규정상 현재 시점에서는 엔트리 수정이 불가능해 추가 소집은 없다"고 발표했다.

전유경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전유경은 2분 후인 전반 21분 김민지(서울시청)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정밀 검사 결과, 전유경의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이 확인되면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져 대표팀에서 합류 해제됐다.

전유경. 사진[연합뉴스]
전유경. 사진[연합뉴스]

신상우호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차질을 겪어왔다.

지난 6월 핵심 공격수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우측 대퇴부 부상으로, 수비진의 김진희(한수원)가 좌측 무릎 부상으로 동아시안컵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5월에는 미드필더 전은하(한수원)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우측 무릎 부상을 당해 동아시안컵 참가가 좌절되는 등 신상우호는 핵심 전력들의 연속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표팀 세대교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2004년생 '유럽파 공격수' 전유경까지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하게 되면서 신상우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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