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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고메즈, 팀 허락 없이 무단 이탈...KBL 1시즌 자격 정지 징계

2025-07-11 18:32:09

지난 시즌 고메즈(가운데)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고메즈(가운데)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마니아타임즈 권지혁 기자] 안양 정관장과 계약 분쟁을 벌인 아시아 쿼터 선수 하비 고메즈가 한국프로농구(KBL)로부터 1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1일 제3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고메즈의 계약 의무 불이행을 심의한 결과, 1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국적의 고메즈는 지난 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나서 평균 8.4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다.
정관장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다가오는 2025-2026시즌에도 KBL 무대를 밟을 예정이었던 그는 팀 훈련 참여 도중 대만에서 개최되는 존스컵에 필리핀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정관장 측은 고메즈의 신체 컨디션이 실전에 투입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며, 대회 참가 시 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대만 출전을 제지했다. 그러나 고메즈는 유도훈 감독과의 면담 이후에도 출전 의지를 철회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한국을 떠났다.

정관장은 고메즈의 무단 이탈을 문제 삼아 재정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으며, 징계 결정으로 고메즈는 향후 한 시즌 동안 KBL 리그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권지혁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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