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의 티샷.[신한금융그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81806290255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태훈은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때렸다.
62타는 지난 2019년 일본프로골프투어 간사이 오픈 2라운드 때 한승수(미국)가 세운 코스레코드 63타를 1타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태훈은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작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 코리안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낸 이태훈은 "지금 샷과 퍼트 모두 교정 중이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골프를 치기 위해 스윙을 고치고 있다는 이태훈은 "코스가 나한테 딱 맞는다. 코스 컨디션도 좋고 그린 스피드에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한금융그룹 창립자인 이희건 명예회장 등 일본 동포 기업인들이 설립한 고마 컨트리클럽 개장 40주년을 맞아 고마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
이태훈은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는 게 더 마음에 든다"면서 "아직 사흘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올해 2차례 우승한 니티톤 티퐁(태국)이 8언더파 63타를 쳐 이태훈을 1타차로 추격했다.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이 7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가 8일 일본 나라현 코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38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81806570512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시우(27)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등 3개 투어를 겸한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73위)이 가장 높다.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은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다.
버디 5개를 잡아낸 서요섭은 4번 홀(파4)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뼈아팠다.
![김시우(왼쪽)와 연습 라운드에 나선 서요섭.[신한금융그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81807220750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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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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