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141334080187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호명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터뜨린 3골 중 두 번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해의 골'로 선정된 두 번째 골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넣었다.
'올해의 골' 투표에서 손흥민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왓퍼드), 폴 스미스(레이턴 오리엔트), 라우라 빈로이터(아스널 위민)를 제쳤다.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은 손흥민은 구단 소셜 미디어로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70m 질주 원더골'로 올해의 골 상을 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뽑는 시상식이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 선두 팀인 아스널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골키퍼와 영플레이어도 각각 아스널 소속인 에런 램스데일과 부카요 사카에게 돌아갔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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