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원 사전에 따르면 어드밴티지는 앞을 의미하는 라틴어 ‘Ante’와 고대 프랑스어 ‘Avant’를 거쳐 중세 영어 ‘Avautage’로 쓰였다가 16세기 이후 현재의 단어로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소형자 아반테(AVANTE)도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의 의미로 쓰인다. 대체적으로 원하는 목적을 위해 유리하게 한다는 뜻이다. (본 코너 335 ‘어드밴티지 룰(Advantage Rule)은 왜 필요할까’ 참조)
1873년 영국군 소령이던 월터 윙필드가 죄드폼을 개량해 공놀이(playing ball)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인 ‘스페어리스틱(sphairstirke)’라는 옥외 경기를 개발하고 현대 테니스 규칙을 만들 때부터 어드벤티지 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니스 규칙에서 40-40 상태에서 서버(server)가 1점을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인, 리시버(receiver)가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아웃이라고 부른다. 듀스 상태에서 어드밴티지를 획득하면 스코어 대신 A, 또는 AD가 뜬다.
우리나라 언론에선 1960년대부터 어드벤티지라는 말을 사용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경향신문 1964년 5월23일자 ‘중동(中東), 최종 결승(決勝)에’ 기사는 ‘고교축구 6강 ’팀‘의 면목을 크게 과시한 제1회서울시장배쟁탈 우수고교축구 ’팀‘ 대항전 제2일째 경기가 22일 하오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는데 A조에서 중동고(中東高)는 전일에 이어 한양공(漢陽工)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B조에서는 동북고(東北高)가 전반전에 2점을 얻은 ’어드벤티지‘로 경신고(儆新高)에 이겨 유일한 결승진출 ’팀‘으로 지목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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