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이 주가조작 가담 등 의혹을 받는 임창정과 손절 수순을 밟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준비된 '소주 한잔'의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세븐일레븐은 임창정 지우기에 돌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의 일부 스케줄도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는 12일, 임창정은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리는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빈자리는 가수 소찬휘와 박미경이 대신했다. 행사 관람객 가운데 이번 주가 하락 사태의 피해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염두한 공연 주최측의 결정이었다.
한편,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로 증발된 시가총액 규모는 약 8조 원이며 금융당국은 사태의 핵심 인물을 특정하고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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