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배드민턴터협회는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포인트 10만3천914점을 쌓아 세계 1위로 올라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안세영은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10만1천917점)를 2위로 끌어 내렸다.
안세영은 지난 23일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그 여세를 몰아 전날 일본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휩쓸었다.
하지만 올해 안세영의 세계 랭킹 1위는 불투명해보였다. 안세영은 일본오픈에서 우승하더라도 세계랭킹에서 야마구치를 역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포인트 인정 기간에는 들지만, 올해 7월 열린 일본오픈과 겹치게 되면서 포인트 집계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이에 일본오픈 준우승자 안세영은 이득을 봤고, 우승자 야무구치는 총합에서 손해를 입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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