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컵이 간절한 토트넘은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그런데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 없이 경기해야 한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BBC스포츠는 13일 홀란이 1월 말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밝혔다고 전했다.
홀란은 발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 빌라에게 패배한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뼈다. 시간이 필요하다"며 "부상을 입을 때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문제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22번의 클럽 경기에서 19골을 넣은 홀란은 주말에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이미 제외됐다.
과르디올라의 말대로라면 홀란은 토트넘전과 번리와의 홈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괜찮지만 의사들은 일주일간 훈련을 하지 말고 아부다비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에는 그가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홀란이 결장한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리버풀에 승점 5 뒤져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팀이 홀란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홀란이 필요하다. 그가 돌아와서 4~5개월간 문제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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