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인사이더는 재정 악화를 겪고 있는 울버햄튼이 스타 선수들을 팔기로 했다며 이번 여름 네투를 이적시키면서 5873만~7047만 유로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투를 원하는 클럽은 아스널과 리버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어 네투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풋볼 인사이더는 예상했다.
이밖에 유럽 전역의 클럽들도 네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투는 이번 시즌 초반 햄스트링 문제로 프리미어 리그 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12월 말 복귀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투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으며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8어시스트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10위인 울버햄튼은 오는 18일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원정 경기를 갖는다.
네투의 이적료가 최대 7천만 유로라면 동료 황희찬의 이적료는 어느 정도일까?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네투의 시장 가치는 4200만 유로였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7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황희찬의 경우 2023년 12월 기준 2200만 유로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개막 전 몸값은 1,200만 유로였다. 10월 초 1,800만 유로로 상승하더니 12월에 2,200만 유로를 찍었다. 다음에는 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황희찬가 이적할 무렵 그의 이적료는네투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전체 21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 영입 루머가 돌자 울버혐튼은 서둘러 황희찬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는 황희찬의 가치를 높이려는 수단일 푼 내년 또는 2년 후에는 황희찬을 비싼 이적료에 팔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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