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당시 토트넘은 하루라도 빨리 알리를 정리하기 위해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한 푼의 이적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에버튼에서 20경기를 뛰면 1천만 파운드(약 168억 원)를 받기로 하는 등 알리의 성적에 따라 최대 4천만 파운드(약 673억 원)를 챙기기로 했다.
하지만 알리는 에버튼에서 13경기만 뛰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에 임대됐다. 알리는 그 곳에서도 부진, 2023년 2월 27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에버튼에 돌아갔다.
그래서 에버튼은 토트넘에 깎아 달라고 했다. 이에 토트넘은 디스카운트된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그것도 많다며 거절했다.
이런 와중에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알리와의 계약은 올 6월에 끝난다. 알리가 그 사이 출전하지 못하면 토트넘은 단 1파운드도 받지 못하게 된다.
잘못된 계약으로 토트넘은 앉아서 673억 원을 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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