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 30일로 연기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폼과 체력에 대한 평가를 1년 후에 하겠다는 속셈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또 내년 여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팔 수도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스타일로 볼 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비 회장은 휴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도 그렇게 내보냈다. 손흥민이라고 특별 대우를 해 줄리 만무하다.
따라서 손흥인도 종전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굳이 토트넘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EPL이든, 사우디아라비아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레전드급으로 대우해 그곳에서 은퇴할 수 있는 배려를 해줄 수도 있다. 이는 손흥민이 2024~2025시즌에서도 맹활약을 할 경우 가늠하다. 그때 토트넘은 손흥민과 사실상 마지막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10년을 동고동락했던 팀을 떠나기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케인도 떠났다.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태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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