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대회 16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마지막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은 튀르키예와 오는 7일 베를린에서 8강전을 펼치게 됐다.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학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골 맛을 본 네덜란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른쪽 날개 스테번 베르흐베인(아약스) 대신 말런을 투입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하지만 학포는 후반 38분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골대 정면으로 이동한 말런에게 패스했고, 말런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학포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말런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부터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과 함께 이날 경기의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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