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 KIA 감독은 "상대 선발인 (아리엘) 후라도 선수의 공은 쉽게 공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3번 타자) 김도영 앞에 경험 많은 선수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6번 타자로 가장 많은 4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번 타자는 이날이 9번째 선발 출전이다.
KIA는 최근 최원준을 2번 타자로 꾸준히 기용했으나, 최원준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김선빈이 베테랑으로서 상위 타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컨디션도 최근 올라오고 있다. 1번 타자 박찬호와 김선빈이 작전 수행 능력도 갖췄다"고 짚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김도영은 꾸준히 3번 자리를 지킨다.
최형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인 4번 타자 자리는 나성범이 채우는 중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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