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2810275207895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코너는 전반기 시작 시점 매우 부진했다. 거기에다 팀 케미까지 해치는 모습을 보여 줘 5월까지만 해도 퇴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자주 하는 등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퇴출 분위기는 사라졌다. 특히 더위에 강한 투수임이 밝혀지며 후반기 들어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6월 8일 역시 고척에서 열린 키움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K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리고 8월 27일 다시 고척에서 만난 키움전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실점 11K 1사사구 113구 완봉승을 거두었다. 애런 윌커슨과 케이시 켈리 이후 올 시즌 세 번째 9이닝 완봉승이었다. 삼성 투수로는 2022년 데이비드 뷰캐넌 이후 2년 만의 쾌거였다.
그런데 이날 고척스카이돔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 코너는 이들 앞에서 '시위'를 한 셈이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전반기와 다른 의미로 재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은 코너를 상대로 김혜성이 어떻게 치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팬은 "이전 고척 2경기에서 9.2이닝 8실점했잖아"라고 비아냥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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