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타선의 선발 전원안타 활약 속에 12-2로 승리했다.
전날 kt에 4위 자리를 내줬던 두산은 5연패에서 벗어난 것과 동시에, 순위 경쟁 팀 kt를 잡고 하루 만에 4위를 되찾았다.
kt 벤치는 3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린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일찌감치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으나 불붙은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두산 정수빈은 7회 시즌 4호 1점 홈런을 터트렸고, 김재환은 8회 시즌 26호 1점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불을 뿜었고, 정수빈과 허경민, 이유찬, 조수행까지 모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곽빈은 최고 시속 153㎞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구사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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