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은 올 시즌 온갖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2타점 11득점을 추가,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역대 세 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이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데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4타석 안타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순서로 때려낸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달에는 33호 홈런을 쳐 최연소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김도영에게 남은 것은 40-40 기록 작성이다. 8일 현재 35홈런 38도루로 40-40클럽에 홈런 5개와 도루 2개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각종 공격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율 0.345, 최다안타 171, 홈런 35,득점 128, 도루 38, 출루율 0.419, 장타율 0.643, 타자 WAR 6.74, OPS 1.062 등은 팀 내 1위다. 타점은 100개로 2위다.
이 중 OPS, 장타율, 타자WAR, 득점은 KBO 전체 1위다.
김도영과 같은 MVP급 성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임팩트 있는 기록들을 많이 생산한 김도영이 하트에 앞서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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