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8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2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유해란의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끝내 불발됐다.
유해란은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12∼14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쏟아냈다. 후반 2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뒤늦게 보탰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엔 19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컷 통과한 가운데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679점)인 사이고 마오(일본)가 김세영과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신인상 2위 임진희는 공동 38위(5언더파 137타)로 뒤처졌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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