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금영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3-1(6-11 11-6 12-10 11-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건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김금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내면서 북한 여자 탁구의 간판으로 떠오른 선수다.
북한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 수확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혼합복식에서 리정식-김금영 조가 은메달을, 함유성-편송경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북한은 종합 순위에서 일본(금3·은2·동3), 중국(금2·은2·동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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