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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골' 양민혁, 추가시간 8분 극적 결승포…포츠머스 2-1 승리

2025-12-30 15:49:44

양민혁의 득점 소식을 전한 포츠머스. 사진[연합뉴스]
양민혁의 득점 소식을 전한 포츠머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챔피언십 포츠머스의 양민혁(19)이 30일(한국시간) 찰턴 애슬레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0-0 상황이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53분(추가시간 8분) 찰턴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 포츠머스는 후반 24분 쇼네시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52분 동점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가는 듯했지만, 양민혁이 곧바로 결승골을 넣어 경기장을 열광시켰다.

양민혁의 득점 후 세리머니 모습. 사진[연합뉴스]
양민혁의 득점 후 세리머니 모습. 사진[연합뉴스]
양민혁의 시즌 3호 골이자, 지난 10월 4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약 석 달 만의 득점이다. 지난해 토트넘에 입단해 QPR 임대 시절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번 골로 유럽 진출 후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2무 후 3경기 만에 승리한 포츠머스는 승점 25(6승 7무 10패)로 21위가 됐다.

백승호(버밍엄)는 사우샘프턴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44분 프리킥이 골대를 맞은 게 아쉬웠다. 버밍엄은 6경기 연속 무승으로 15위(승점 31)에 머물렀다. 엄지성(스완지)은 옥스퍼드전에서 76분간 선발 출전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해 18위로 올라섰다. 배준호(스토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이 1-2로 패해 10위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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