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쿠 21득점'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1로 승리...김연경도 여전한 활약

김민성 기자| 승인 2024-10-19 20:25
기뻐하는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기뻐하는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전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아픔을 설욕했다.

흥국생명은 10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 투트쿠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1(19-25, 25-14, 22-25, 16-25)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배구여제 김연경은 16득점 공격성공률 40.5%를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팀내 최다 득점 21득점애 공격성공률 43.6%로 맹활약했고 프로 4년차 정윤주도 12득점을 기록하며 김연경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시즌 개막 3일 전에 계약을 맺고 합류한 대체 아시아쿼터 피치도 9득점 공격성공률 46.7%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도 6득점에 불과했지만 세트 당 블로킹 0.75개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주전세터 이고은도 세트 당 10세트를 기록해 팀에 제대로 녹아든 모습이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성공률이 34.9%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선수 모마는 11득점에 26.8%로 부진했고 그 외 이다현과 정지윤, 양효진이 나란히 9득점, 고예림이 3득점에 그칠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세터 김다인이 허리부상을 당해 김사랑 세터가 수습에 나섰지만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

이 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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