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V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번 시즌부터 우리카드를 지휘하는 파에스 감독은 지난 20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반면 미겔 리베라 전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사임해 갑자기 지휘봉을 잡은 마틴 블랑코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승리 없이 2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나경복 더비'로 주목받았다
계약 후 곧바로 입대한 나경복은 이날 'KB손해보험 데뷔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상대 팀은 '친정' 우리카드였다.
나경복은 64.71%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리며 기대를 충족했다.
안드레스 비예나(23점·등록명 비예나)와 나경복의 쌍포는 KB손해보험의 주요 득점 루트였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공격이 더 다양했다.
외국인 공격수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23점, 아시아 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2점을 올렸고, 토종 공격수 김지한이 13점을 보탰다.
미들 블로커 이상현(9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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