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 첫날 A조 파나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두 팀은 9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위기를 넘긴 네덜란드는 10회말 딜라노 셀라사의 내야 안타로 역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두 타자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 승부는 연장 11회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2사 만루에서 디디에 레이 패트릭이 끝내기 안타를 쳐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개막한 프리미어12 A조에는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가 속했고, B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가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하며 B조는 13일 일정을 시작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