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구단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28),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예스의 총액은 12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7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이며, 디아즈의 총액은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5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다.
정규시즌에는 코너 시볼드에 이어 팀의 두 번째 선발 투수 노릇을 했지만, 코너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포스트시즌은 에이스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레예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자책점을 단 1점만 내주는 투구로 평균자책점 0.45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디아즈가 재계약에 성공한 배경은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호쾌한 스윙이다.
LG와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357,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던 디아즈는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50, 2홈런, 4타점으로 타선 중심을 지켰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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