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1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4-26, 25-16, 25-23)으로 승리해 2연패를 끊었다.
덤으로 김준우의 블로킹 7개와 공격성공률 60%는 압권이었고 이시몬의 디그 9개와 리시브효율 55%는 백미였다.
주전 세터 이호건도 디그 11개와 세트 당 11.5세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반면 그로즈다노프가 8득점에 그쳐 파즐리와의 엇박자는 숙제로 남았다.
한국전력은 신인 윤하준과 베테랑 신영석이 각각 16득점-1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임성진과 구교혁, 서재덕 등등 주축 선수들이 부진했다.
주전세터 야마토도 세트 당 6.25세트를 기록해 기대에 못 미쳤고 대신 나온 김주영도 세트 당 4.75세트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이 날 최다 득점을 기록한 윤하준과 더불어 김동영이 9득점 공격성공률 40%를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그나마 부상 당한 엘리안의 대체 외국인 선수 오포라 이츠추쿠가 계약이 임박했고 만약 된다면 이번 주말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고 한국전력은 5연패에 빠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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