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필준은 이날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장 사무실을 찾아 연봉 4천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맺었다.
장필준은 200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하고 미국 독립 리그와 호주 리그에서 뛰었다.
장필준은 2017년 21세이브, 2018년과 2019년은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뒷문을 지켰다.
그러나 최근 2년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올해는 시즌 초반에 1경기에 출전해 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2군에 내려가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방출됐다.
장필준의 1군 통산 성적은 10시즌 345경기 399⅔이닝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다.
키움 구단은 "장필준 영입으로 불펜이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경험으로 젊은 투수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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