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FA 시장에서 KIA는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 이준영, 한승택 등 최대 6명의 FA 자격 선수를 배출한다.
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이들의 잔류 여부가 팀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차기 주장 후보로 두 선수를 거론하던 중 "둘 다 FA라 떠나는 것 아닌가 몰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가면 맞춰버린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선수들이 FA 선택 시 연봉만큼 감독도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범호 감독의 존재가 잔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박찬호와 최원준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이범호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한 몇 억원 차이 나면 안 움직이겠지"라며 유머러스하게 대화를 이어간 이범호 감독은 마지막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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