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를 창단 이후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강철 감독은 팀의 성공 비결을 "선수들과의 신뢰"로 꼽았다.
그의 KT 합류 초기 성과를 보면, 2019년 9위였던 팀을 5할 승률의 6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그는 "창단팀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팬들의 응원에 창피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 시절 겪었던 불합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본적인 존중이 신뢰를 쌓는다"고 강조했다.
2025시즌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허경민, 헤이수스 등 새 선수 영입에도 "다른 팀들도 좋은 보강을 했다"며 "지난 시즌처럼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철매직'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영광스러운 별명"이라며 KT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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