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손주영의 성과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였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완벽히 소화하며 LG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2023년까지 1군 출장 기회가 거의 없었던 그가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든든한 선발로 거듭난 것은 그의 끈기와 노력의 결실이었다.
2025시즌을 향한 그의 구체적인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선발 28~30경기 출전, 160이닝 이상 투구, 15승 달성이다.
손주영은 "작년보다 더 많은 훈련을 통해 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소 6이닝 이상 책임지고, 100~110개의 공을 던지겠다"는 포부는 그의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팀의 로테이션 유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최원태 선수의 부재와 5선발의 불확실성 속에서 "임찬규 선배와 함께 꾸준히 출전해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주영은 2025시즌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야구팬들의 기대감과 함께 LG 트윈스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 손주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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