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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도전, SSG 송영진의 야구 인생 2막

2025-01-22 06:05:00

SSG 송영진
SSG 송영진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송영진(21)이 2025시즌 10승과 2026년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023년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송영진은 김원형 감독 체제에서 첫해부터 주목받았다. 4월 14일 김광현의 어깨 부상으로 대체 선발 기회를 얻어 5이닝 무실점 데뷔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70로 마감했지만,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은 쉽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 체제로 바뀐 가운데 5승10패, 평균자책점 5.80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송영진 스스로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승부를 피하는 상황이 늘어났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럼에도 이숭용 감독은 송영진을 2025시즌 5선발 후보로 지목하며 그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특히 속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개막 전까지 가능성만 보여준다면 1군 투수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송영진은 선배들로부터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있다. 김광현 선배는 선발투수에게 규정 이닝의 중요성을, 노경은 선배는 철저한 몸 관리의 중요성을, 조병현 선배는 열정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의 야구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곽도규의 활약을 보며 받은 자극은 그의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당면 목표는 명확하다. 첫째, 선발진에서 규정 이닝을 채우는 것. 둘째, 10승 투수가 되는 것. 더 나아가 2026년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그의 성장이 SSG 랜더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영진은 5선발 자리를 두고 벌어질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경쟁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아직 21세, 야구 인생의 초입에 선 송영진. 그의 2025시즌 도전이 SSG 랜더스와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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