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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힘' LG 임찬규의 진화...토종 에이스의 자부심과 겸손

2025-01-22 07:10:00

LG 임찬규
LG 임찬규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임찬규(33)가 2024시즌 토종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2023시즌 14승3패1홀드(평균자책점 3.42)에 이어 2024시즌에도 10승6패1홀드(평균자책점 3.83)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임찬규의 포스트시즌 활약은 눈부셨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1.59),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제로)을 기록하며 3경기 평균자책점 1.0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2024시즌 기준 포심 평균 140.6km에 커브(피안타율 0.236), 체인지업(피안타율 0.227)을 효율적으로 섞어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임찬규 본인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매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1년 못하면 또 똑같아진다. 공 하나 던지는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만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기 레이스를 위한 부상 관리도 그의 주요 관심사다. 아직 데뷔 후 150이닝을 넘어본 적 없는 임찬규는 꾸준한 준비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종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도 돋보인다. 특히 슬라이더 구사율 향상을 위해 매년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LG 트윈스의 선발진에서 임찬규의 역할과 성장이 주목된다. 그의 겸손함과 꾸준한 노력이 팀의 미래를 밝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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