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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강' 마무리 전쟁...정해영·김재윤·장현식이 우승 좌우한다

2025-01-23 06:35:00

KIA 정해영
KIA 정해영
2024시즌 기록이 증명한다. 세이브 순위 상위권 팀들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KIA(44세이브)가 1위, 삼성(41세이브)이 두산과 공동 2위, LG(34세이브)가 3위를 기록했고, 이들은 모두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2025시즌에도 이 세 팀은 '3강'으로 분류된다. 각 팀의 마무리 투수들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이유다.
KIA의 정해영은 지난해 구원왕에 등극했다. 5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 막판 어깨 부상으로 한 달가량 이탈했음에도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FA 영입한 조상우가 합류해 정해영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삼성 김재윤
삼성 김재윤
삼성의 김재윤은 이번에는 확실한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에는 오승환과의 경쟁 끝에 시즌 후반부터 마무리를 맡았다. 65경기에서 4승 8패 1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불펜 보강에 실패한 삼성으로서는 김재윤의 안정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LG 새 얼굴 장현식
LG 새 얼굴 장현식
LG는 새 얼굴인 장현식이 마무리를 맡는다. 지난 시즌 마무리였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면서다. 장현식은 통산 437경기에 등판했지만 세이브는 7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LG는 충분한 구위와 경험을 갖춘 장현식이 마무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이 그의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팀의 우승 경쟁에서 마무리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2024시즌 세이브 순위와 팀 순위의 상관관계가 이를 입증한다.
정해영의 건재, 김재윤의 안정감, 장현식의 적응이 각 팀의 2025시즌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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