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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무리 조병현, 감독의 전폭적 신임..."병현이 답게 던져라"

2025-01-26 11:40:00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이 조병현(23)을 2025시즌 마무리 투수로 확정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더 성장하려면 병현이가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조병현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조병현은 2024시즌 4승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특히 KBO 리그 최다 타이인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그의 탁월한 구위를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시즌 후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단은 조병현의 성과를 인정해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단행했다. 기존 3000만원에서 350% 인상된 1억3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는 SSG 구단 최고 인상률이자, 조병현의 첫 억대 연봉 진입이다.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의 장점으로 뛰어난 직구 구위를 꼽았다. "직구 구위가 일단 좋기 때문에 강점을 가져가면서 포크볼이나 커브를 활용할 것"이라며 "아프지 않고 그 상태로만 던져도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 조병현
SSG 조병현
SSG는 그동안 안정적인 마무리 투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역 선수 중 최다 세이브 기록은 서진용의 88세이브에 불과하다. 이에 23세의 젊은 나이에 군 복무까지 마친 조병현의 등장은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5시즌 SSG 불펜은 노경은, 서진용, 김민, 이로운 등이 핵심 멤버로 예상된다. 하지만 조병현이 마무리로서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불펜 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현이 마무리 투수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SSG의 구단 세이브 신기록 달성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젊은 나이, 강력한 구위, 그리고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등에 업은 조병현의 2025시즌 활약이 SSG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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