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남녀 총 42명(남자부 27명, 여자부 15명) 안팎이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 황택의를 비롯해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최민호,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등 FA 재취득 선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자부에서도 양효진, 고예림(이상 현대건설), 이고은, 신연경(이상 흥국생명) 등 대다수가 FA를 재취득하는 선수들이다.
이들 대부분이 A급 고액 연봉자(남자부 2억5천만원 이상, 여자부 1억원 이상)로 보상 규정이 까다로워 영입이 쉽지 않다. 이에 FA 시장에 처음 나오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임성진의 팀 동료 김동영도 올 시즌 후반 맹활약 중이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김동영은 두 경기에서 30점을 기록하며 허수봉과 정지석도 달성하지 못한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정관장전에서는 1세트에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역대 한 세트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육서영은 올 시즌 327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16위에 올라 있으며,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연경, 강소휘, 박정아, 정지윤, 양효진에 이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 김채연, GS칼텍스의 권민지, 문지윤도 FA 첫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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