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3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2-25, 25-18, 25-18,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해 2위 정관장과 동률을 이뤘고 남은 경기에 따른 2위 자리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 놨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덤으로 베테랑 황연주와 나현수, 서지혜가 나란히 8득점을 거들었는데, 그 중에서 정지윤이 공격성공률 47.4%-리시브효율 31.6%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은 압권이었다.
또한 황연주의 솔선수범은 백미였고 주전세터 김다인은 세트 당 10.5세트를 올리며 국대 세터로서의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리베로 이영주도 디그 11개-리시브효율 31%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임혜림도 모처럼 10득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리베로 박수연이 디그 13개-리시브효율 35%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승리로 3위 현대건설(19승)은 2위 정관장(22승)과 똑같이 승점 60점을 기록했지만 승수에서 밀려 3위를 기록했고 1위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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