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62) 감독이 더 이상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끌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앞으로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한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협회는 원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영입하려 했으나, 안첼로티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도리바우 주니오르를 대안으로 선택했다.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도리바우 주니오르는 2022년 플라멩구와 브라질축구협회컵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2023년에는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는 등 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10승 1무 3패·승점 31)는 남미 예선 선두를 달리며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어 신속한 후임 감독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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