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강인 빠졌지만... PSG, 생테티엔 6-1 완파하며 리그 8연승 질주

장성훈 기자| 승인 2025-03-30 14:29
멀티골 넣은 PSG 두에
멀티골 넣은 PSG 두에
이강인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은 생테티엔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1 우승이 더욱 가시권에 들어왔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025 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PSG는 생테티엔에 6-1 대승을 거두며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선두(승점 71)를 질주 중인 PSG는 2위 AS모나코(승점 50)와의 격차를 승점 21로 벌리며 4연속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PSG는 오는 4월 6일 28라운드에서 앙제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현재 PSG의 리그 전적은 22승 5무 무패로, 남은 7경기 모두 무패로 마무리하면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 대표팀에서 입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강인은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에는 생테티엔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만에 루카스 스태신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PSG는 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앙 네베스
후앙 네베스


PSG의 진가는 후반전에 더욱 빛났다. 후반 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골 지역 오른쪽까지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데지레 두에가 멀티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 8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3-1을 만든 두에는 후반 21분에도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앙 네베스가 후반 17분 PSG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45분에는 이브라힘 음바예가 바르콜라의 컷백을 마무리해 6-1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이날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바르콜라, 크바라츠헬리아, 하무스로 구성된 PSG의 공격 삼각편대는 생테티엔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골 잔치를 벌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