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츠는 3월 3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21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이어온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마인츠(승점 45)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상위 4개 팀에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부여된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1분까지 66분을 소화했다. 그는 경기 중 두 차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21분 같은 한국인 선수 홍현석과 교체됐다. 홍현석 역시 슈팅 기회 없이 키패스 하나만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마인츠의 수세는 계속됐다. 후반 27분 바이어가 헤더골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도르트문트의 리드를 3-0으로 벌렸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폴 네벨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1-3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국인 선수 이재성과 홍현석이 함께 출전한 마인츠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남은 시즌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과 함께 팀의 행보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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