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KBO리그에 강력한 홈런 레이스를 예고했다.

위즈덤은 4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3회말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시속 124km 커브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이번 홈런으로 위즈덤은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현재 홈런 2위는 4개를 기록 중인 LG 트윈스 문보경이다.

위즈덤은 3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매 경기 홈런을 추가하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위즈덤은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2021년 28홈런, 2022년 25홈런, 2023년 23홈런 등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장타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