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5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1 제압하며 챔프전 2연승...우승까지 '매직넘버 1'

김학수 기자| 승인 2025-04-04 08:55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패티탈의 허수봉(왼쪽)과 레오. 사진[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패티탈의 허수봉(왼쪽)과 레오. 사진[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성하며 6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25점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25-22, 29-31, 25-19, 25-23)로 물리쳤다.

이로써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챔프전까지 제패하면 올 시즌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대 19차례의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이 10번 모두 우승했다는 통계는 현대캐피탈에게 더욱 유리한 전망을 제시한다.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에서 1점 차로 계속 끌려가다 18-19에서 상대 범실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었고, 24-22 세트 포인트에서 레오의 대각선 강타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듀스 접전에서 러셀이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31-29로 가져갔다. 러셀은 29-29 상황에서 연속 2득점을 올려 세트 스코어를 1-1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13-14 열세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해 17-14로 역전했고, 22-17에서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세트 초반 5-4에서 3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16-16 동점 상황에서도 다시 3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되찾았다. 24-23 매치포인트에서는 허수봉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의 손가락을 맞고 나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레오의 25점 맹활약과 함께 허수봉(17점), 최민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대한항공에서는 러셀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팀은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챔프전 3차전을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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