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득점을 기뻐하는 백승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6134910060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버밍엄은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41라운드 홈경기에서 10명이 싸운 반즐리를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다. 반즐리는 전반 3분 만에 퇴장자가 나와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3연승 질주를 이어간 버밍엄은 28승 8무 3패(승점 92)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경기를 더 치른 2위 렉섬(승점 81)과 승점 차를 11로 벌렸고, 1경기를 더 소화한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5)와는 17점 차이로 앞서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창단 150주년을 맞이한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2위에 그치며 강등됐지만, 단 한 시즌 만에 2부리그 복귀를 앞두게 됐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8승(정규리그 28승·FA컵 3승·EPL컵 1승·EFL 트로피 6승)을 수확하며 1994-1995시즌에 세운 팀 한 시즌 공식전 최다승(36승) 기록도 경신했다.
백승호는 이날 반즐리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40차례의 패스 시도 중 38개를 성공시켜 95%라는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백승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6135100047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백승호는 현재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렉섬의 공동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가운데).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6135140084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 4월 내셔널리그(5부) 우승으로 4부 리그(리그투)로 올라선 렉섬은 지난 시즌 리그투에서 2위를 차지하며 1~3위 팀에 주어지는 3부리그 승격권을 획득했다. 렉섬이 이번 시즌 2위를 지키면 2년 만에 5부에서 2부까지 3연속 승격이라는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