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 출전자라는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구단이 밝힌 역대 최다 출전 선수는 854경기를 기록한 스티브 페리맨이다.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에 이어 손흥민(450경기)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며,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대부분의 공식전에 출전한다면 5위 호들(현재 40경기 차이)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토트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손흥민은 구단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선수의 이정표적인 활약상을 기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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