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는 물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토마스를 이번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시작된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골까지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득점으로 안양은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FC안양은 올 시즌 5라운드 골키퍼 김다솔에 이어 토마스까지 두 명의 라운드 MVP를 배출하며 승격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2025시즌 개막 이후 한 팀에서 라운드 MVP가 두 명 이상 나온 것은 안양이 처음이다.
한편,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1-1 무승부 경기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팀은 대구FC를 2-0으로 꺾은 김천 상무에 돌아갔다.
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 △미드필더 부문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 △수비수 부문 토마스(안양), 박진섭(전북), 박천용(김천) △골키퍼 김동헌(김천)이 선정됐다.
K리그2 6라운드 MVP는 경남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수원 삼성의 파울리뇨가 차지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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